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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STORY

전기 아껴쓰면 이자 더 주는 '에너지 절약 적금' 출시

by soni123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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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에너지를 절약하면 할수록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 등장했다.

국토교통부는 SC제일은행과 함께 ‘에너지절약 두드림적금’을 출시해 국민의 에너지 절약 실천에 따라 최대 연 3.5%의 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전력 절감률에 따라 금리 혜택이 달라지는 1년 만기 적금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전기 아껴쓰면 이자 더 주는 '에너지 절약 적금' 출시
전기 아껴쓰면 이자 더 주는 '에너지 절약 적금' 출시


전기에너지 절약에 따른 우대금리 제공 구조

에너지절약 두드림적금은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금융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전력 사용량 절감률에 따라 우대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 상품의 기본 금리는 연 2.6%로 시작되며, 여기에 다양한 방식으로 우대이율이 추가된다. 특히 에너지 절약 실천 정도에 따라 최대 3.5%의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본적으로 고객은 급여이체 등 일반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1.1%포인트의 이율을 추가로 받을 수 있고, 거주지의 전력 사용량을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절감한 비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추가 이율이 부여된다.

  • 절감률 0% 초과 ~ 5% 이하: 연 1.5% 우대금리
  • 절감률 5% 초과: 연 3.5% 우대금리

이처럼 최대 금리는 기본 금리(2.6%) + 일반 우대(1.1%) + 절감 우대(최대 3.5%)를 더해 총 7.2%까지 가능하다. 이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대부분의 정기적금 상품과 비교했을 때 매우 파격적인 수치다.

절감률 확인을 위해 거주지의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국가 통합관리시스템과 연동하여 증명해야 하며, 이를 위한 인증은 녹색건축포털(www.greentogether.go.kr)에서 진행할 수 있다.

기준이 되는 전력 사용량은 6월부터 11월까지의 6개월간이며, 이는 전년 동기 사용량 대비로 평가된다. 실질적인 에너지 절약이 있었는지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이다. 특히 여름철 냉방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절감 실천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절약 정도가 명확히 수치화되어 인센티브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전례 없는 형태의 성과 연동형 친환경 금융상품이라 할 수 있다.

 

 

전기 아껴쓰면 이자 더 주는 '에너지 절약 적금' 출시 전기 아껴쓰면 이자 더 주는 '에너지 절약 적금' 출시
전기 아껴쓰면 이자 더 주는 '에너지 절약 적금' 출시


적금상품 구성과 가입 조건 및 기간

이번 적금은 SC제일은행을 통해 제공되며, 상품명은 에너지절약 두드림적금이다. 해당 상품은 일반 국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1년 만기 비과세 정기적금 형태로 출시되었으며, 기존 중소기업 대상 중심의 에너지 금융과는 명확히 구분된다. 특히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첫 에너지 절감형 금융상품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가입 기간은 5월 12일부터 5월 23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SC제일은행의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월 납입 한도는 최대 100만 원까지 가능하며, 고객이 지정한 금액을 매월 자동이체 방식으로 적립하는 구조다.

이 상품의 핵심은 단순한 예금이 아닌, 사용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적 금융모델이라는 점이다. 가입자는 단순히 돈을 저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거주지의 전기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특히, 개인의 행동이 금리라는 구체적인 경제적 보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참여자 입장에서는 절약 실천의 동기부여가 훨씬 강하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이벤트를 분기별로 반복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즉, 6월부터 11월까지는 1차 상품이며, 이 후에도 매 분기마다 동일한 적금 형태로 이벤트를 반복 시행하여, 보다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또한 국토부는 이번 상품의 실행을 위해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에 구축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 연동 금융상품 확대에 힘쓸 방침이다.


정책적 의의와 향후 확산 가능성

이번 두드림적금은 단순한 은행 상품을 넘어,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과 금융의 접점을 만든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정책 효과를 체감하게 함으로써, 에너지 절약 실천 문화를 일상화하는 데 실질적인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이러한 금융모델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강조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금융의 국내 확산이라는 관점에서도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성과에 따라 혜택이 주어지는 구조는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도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며,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 수용성과 호응도를 끌어올리는 도구로도 작용할 수 있다.

또한, 국토부는 앞으로도 에너지정보 플랫폼인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에너지 연동형 금융상품을 설계할 계획이다. 홍성준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금융 혜택과 함께 국민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동참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녹색 금융상품을 통해 절감 문화가 일상 속 실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번 적금은 에너지 절감 행동 → 인증 → 경제적 인센티브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매우 실험적이고 선진적인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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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요약 및 향후 참여 안내

이번 SC제일은행의 '에너지절약 두드림적금'은 기존 적금의 틀을 넘어선 환경연계형 인센티브 금융상품으로, 전기 사용 절감을 통해 최대 연 7.2%의 고금리까지도 실현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국민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 절약이라는 사회적 실천에 참여하고 그 대가를 정당하게 돌려받는 구조 속에서 금융적 이득까지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 참여 방법: 5월 12일~23일 SC제일은행 모바일 앱에서 신청
👉 전력 사용량 정보 확인: https://www.greentogether.go.kr
👉 추후 일정: 2025년 3분기, 4분기 추가 이벤트 예정

 

기후변화 대응과 금융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두드림적금, 지금이 참여의 적기입니다.
에너지를 아끼는 당신에게, 더 높은 금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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